비잔틴제국의 수도로서 천년의 영광을 누려온 콘스탄티노플. 고도의 비잔틴 문화를 자랑하던 이 도시도 점차 쇠퇴의 길로 접어들어 트르크의 술탄 메메드 2세의 공격 앞에 최대의 위기를 맞는다. 이에 해양 도시국가 베네치아가 앞장서서 이단 배척을 외치자 서유럽 세계의 군대가 속속 콘스탄티노플로 모여든다. 지중해의 전략적 요충지를 둘러싸고 맞서게 된 기독교 세계와 이슬람 세계. 서구 문명과 동방 세력의 한판 승부. 생사를 건 패권 투쟁의 무대에서 만난 인간 군상들이 펼치는 장엄하고도 아름다운 전쟁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