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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대표적인 노동자 시인 백무산의 새시집이다. 그가 신명을 바쳐 헌신했던 80년대식 운동이 90년대와 부딪혀 파열하는 고통 속에서 지난 시대 운동을 냉엄히 자기 비판하면서, 그렇다고 세상을 온통 부정하고 산정으로 초월하는 것도 아닌, 산정과 세상 사이에서 놀라운 평형을 획득하고 있는 그 눈물나는 정신의 변증법에 우리는 화엄적 통일의 눈부신 씨앗을 본다.
지은이 소개
백무산
1984년 '민중시' 1집에 <지옥선> 등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1988년 첫 시집 <만국의 노동자여>를 출간하고 1989년에 제1회 이산문학상을 수상했다. 1990년에 두 번째 시집 <동트는 미포만의 새벽을 딛고>를 냈다. 1997년에 <인간의 시간>으로 만해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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