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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의 개혁가 흥선대원군 이하응. 인간 경영에 해박한 그가 집권했던 10년의 세월은, 개혁과 보수의 ‘불꽃 튀는’ 전쟁이었다. 부패한 양반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백성들의 속을 후련하게 했던 흥선대원군!
충실한 고증을 통한 박진감 넘치는 사실 묘사, 현대적 감각의 웅대한 스케일로 백만 독자를 열광시킨 묵사(默史) 류주현(柳周鉉)의 《조선일보》 연재 소설. 1957년 이후 재출간을 거듭한 우리 시대 살아 있는 고전으로, 역사와 사회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훌륭한 지식과 재미를 선사한다.
지은이 소개
류주현
1921년 경기도 여주 출생으로 1943년 와사다대학 전문부 문과 수학, 1948년「번요의 거리」로 문단 데뷔. 1958년 제6회 아시아 자유문학상 수상. 1974년 한국소설가협회 초대회장. 1975년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1976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본상(대통령상) 수상.
주요작품으로는「태양의 유산」「언덕을 향하여」「장씨 일가」「육인공화국」등 단편 100여 편과 「남한산성」「소복 입은 묵시」「잃어버린 여정」「죽음이 보이는 안경」등의 중편과「대원군」「조선총독부」「대한제국」「파천무」「군학도」「대치선생」「통곡」「강건너 정인들」「황녀」등의 장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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