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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가있다 4
중앙일보어문연구소우리말바루기팀| 커뮤니케이션북스| 2006.09.08 | 271p | ISBN : 8984996319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국내외에서 뜨거워진 지도 벌써 몇 년째를 맞고 있다. 마케팅에서 흔히 쓰이는 'SWOT 분석'을 우리말에 그대로 적용해보자면, 우선 가장 먼저 한류 바람을 타고 해외에서 새롭게 '세계어'로서 각광받고 있는 한국어가 눈에 띈다. 한편으로 국내에서도, 토익이나 토플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퇴조하고, 대학 입시나 취직시험, 승진 평가 등에서 우리말 사용 능력을 반영하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말은 수많은 은어와 비어, 국어파괴 현상 속에서 신음하고 있다. 중국어(한자어), 일본어, 영어의 격류 속에서 시달리고 상처받아 온 한국어는, 바야흐로 인터넷 시대를 맞이하여 국적 불명의 외계어까지 등장하는 와중에 정작 우리들 사이에서 처참하게 파괴되어가고 있다.
지금 한국어는 기회를 맞고 있을까 위기를 맞고 있을까? 미증유의 기회이자 위기 속에서, 우리말을 쉽고 재미있게 다뤄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한국어가 있다] 시리즈의 네 번째 권이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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