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사랑하고 죽음을 생각하라 (에리히 케스트너 평전)
박홍규| 필맥| 2004.07.01 | 350p | ISBN : 899107104X
동화 <로테와 루이제>, <하늘을 나는 교실>, 소설 <파비안>, 시집 <마주보기> 등으로 잘 알려진 작가 에리히 케스트너에 대한 평전이다. 베스트셀러 동화작가이자 나치의 독재에 항거했던 용감한 지식인이었고, 풍자와 유머로 사회의 부조리를 꾸짖은 모랄리스트, 시대 및 민중과 교감하는 진실한 기록을 추구한 문필가였던 그의 삶을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다.
독특한 관점에서 다양한 인물들의 평전을 써온 박홍규 교수가 새롭게 내놓은 에리히 케스트너 평전. 베스트셀러 동화 작가, 나치의 독재에 항거한 용기있는 지식인, 풍자와 유머로 사회의 부조리를 꾸짖은 모랄리스트, 시대 및 민중과 교감하는 진실한 기록을 추구한 문필가 등 독일 작가 케스트너의 여러 면모를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저자는 케스트너의 삶과 저작들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전쟁 전후 독일의 시대적 배경과 사회상을 흥미롭게 풀어씀으로써 케스트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 에리히 케스트너(1899~1974)는 그 이름보다 작품으로 더 잘 알려졌다. 『에밀과 탐정들』『하늘을 나는 교실』『로테와 루이제』『동물회의』『마주보기』『파비안』 등 케스트너의 작품들은 대부분이 번역 소개됐다.
우리나라에서 그의 작품 중 몇몇은 출간 당시 베스트셀러(시집『마주보기』시리즈)를 기록했거나 지금까지도 스테디셀러(『에밀과 탐정들』『하늘을 나는 교실』등의 아동문학작품)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저자는 케스트너의 삶과 그 저작들에 대해 지금까지 잘못 알려진 여러 오류들을 바로 잡고, 시대적 배경과 함께 찬찬히 되짚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