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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을 만들다
루카 모자티| 조인자 역| 예경| 2004.11.20 | 149p | ISBN : 8970842500
세계의 고대 문명" 시리즈는 핸드북 형태와 컬러도판,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을 줄였다. 각 고대 문명의 전과정을 다루며, 선명한 사진과 함께 '역사와 문화적 배경', '미술과 건축', '주요 작품'을 소개한다. 제2권 '그리스편'은 초기 에게 해 문명으로부터 로마 제국의 시작 무렵 몰락하기까지 2,000여 년 동안의 그리스 문명을 소개하고 있다.
흔히들 서양문화의 원천은 그리스라고 일컫는다. 파르테논과 아크로폴리스, 밀로스 섬의 비너스 상, 소포클레스와 에우리피데스의 비극 작품,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술 등 고대 그리스인이 미술과 건축, 문학, 철학 분야에서 이룩한 업적을 떠올린다면 이러한 평가에 의문을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초기 에게 해 문명으로부터 로마 제국의 시작 무렵 몰락하기까지의 2,000여 년 동안의 그리스 문명을 다루고 있다. 크레타 섬의 미노스 문명과 트로이 전쟁의 배경이 되었던 미케네 문명이 단지 신화 속의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암흑시대 이전에 그리스에 존재했던 청동기 시대의 문명이었다
는 사실에서 출발해, 아케익기와 고전기를 거쳐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계승자들이 지중해 세계의 주도권을 최종적으로 로마에 넘겨주었던 기원 전후 헬레니즘 왕국들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고대 그리스 문명이 보여주었던 다양한 시대 양식과 지역적 특성을 다루고 있다.
그리스인들의 자연철학에 나타난 우주관, 해외 식민지 도시계획의 특성, 고전기 말기의 유명 조각가 등을 주제로 한 각 단락의 내용은, 고대사에 친숙하지 않은 독자들도 고대 그리스 문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크레타 섬의 미노스 문명과 트로이 전쟁의 배경이 되었던 미케네 문명이 신화에 그치지 않고 암흑시대 이전에 실재했던 청동기 시대 문명이었다는 사실에서 출발해, 고대 그리스 문명의 다양한 시대 양식과 지역적인 특성을 알려준다. 신전, 도기, 조각, 금속공예품, 프레스코, 모자이크 등 고대 그리스의 유물과 유적을 보여주는 300여 개의 올컬러 도판을 통해 그리스 미술의 실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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