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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의 진화 (제러드 다이아몬드가 들려주는 성의 비밀)
제레드 다이아몬드| 임지원 옮김| 사이언스북스| 2005.06.30 | 292p | ISBN : 8983719419
제러드 다이아몬드는 그 명성에 걸맞게 이 책에서 섹스에 중독된 인간의 진면모를 우아하게, 압축적으로 그리고 명확하게 분석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섹스, 즉 인간만 독특한 성적 습성이 인간의 문화적 특징을 만드는 데 있어 인류학자들이 오랫동안 이야기해 왔던 직립 보행, 커다란 뇌 못지않게 큰 역할을 해 왔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저자는 우리가 당연한 것으로 알아 왔지만 실제로 제대로 알지 못한 문제들을 진화생물학적 논리를 이용해 하나하나 해결해 나간다. 인간의 독특한 성적 습성이 자연선택에서 어떤 이점을 주었는지 추적함으로써 저자는 포유류의 경우 수컷보다 암컷이 자식의 양육에 대하여 더 많은 책임을 지게 된 원인과, 남자 혹은 수컷이 젖을 먹이지 않게 된 이유, 인간이 일부일처제에 가까운 짝짓기 시스템을 가지게 된 이유, 수렵?채집민의 남성이 영양학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큰 이득이 없는 사냥 행위에 몰두하는 이유, 남성의 성기가 다른 유인원에 비해 불필요하게 큰 이유 등을 해명해 낸다. 포유류 암컷은 출산과 양육에 있어 수컷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새로 씨 뿌릴 다른 짝을 찾아 배우자와 자식을 팽개치고 떠나는 수컷 대신 새끼를 양육하게 된다는 이야기와, 더 많은 여성과 성관계를 가질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을 늘리기 위해 무모한 사냥에 떠나는 수렵?채집민 남성의 이야기는 자식을 무한정 사랑한다는 모성(母性)과 가족을 위해 온몸을 희생하는 부성(父性)의 신화 이면에 감춰진 냉혹한 진실을 드러낸다.
< 차 례 >
옮긴이의 말 - 천의 얼굴을 가진 섹스
머리말 - 섹스는 언제나 우리를 매혹시킨다
1장 가장 특이한 성생활을 즐기는 동물
2장 성의 전쟁
3장 왜 남자는 젖을 먹이지 않을까?
4장 사랑해서는 안 될 때
5장 남자는 대체 무슨 쓸모가 있을까?
6장 폐경의 진화론
7장 섹스어필의 진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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