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투안 바토 (연극 속 세상을 훔쳐본 화가, 내 손안의 미술관 09)
닐스 요켈| 노성두 역| 랜덤하우스코리아| 2006.12.20 | 138p | ISBN : 8925503603
바토는 왕실 아카데미 시험에 조금 색다른 작품을 출품했다. 다른 화가들은 그리스 신화나 성서 이야기, 프랑스의 역사에서 소재를 가지고 온 작품들이었다. 바토는 그런 진부한 그림 대신, 사랑스러운 청춘남녀가 파릇한 자연 속에서 즐겁게 한때를 보내는 소풍 그림을 낸 것이다. 그뿐이 아니었다. 군인 초상화, 거리의 악사, 떠돌이 배우들의 모습을 화가의 독특한 붓 맛으로 그려냈다. 일상적인 풍경이면서도 어딘지 오래도록 잊고 있던 꿈속을 더듬는 듯한 아련한 분위기가 가득한 그런 그림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