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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은 민간에서 구전되는 이야기로 민중들에 의해 꾸며진 허구의 이야기지만, 그 어떤 형태로든 진실을 담고 있게 마련이다. 이 책은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구전되던 설화와 자료를 직접 지역을 방문하여 조사하고 녹취를 통하여 기록한 민간문화 계승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이 지역에 유명하다면은 광정면에 인제 그 해유령이라고 있는데 일명 게너미고개. 그거는 신각 장군이라는 사람이 경기도 부관찰사였던 것 같아. 총 책임자는 아니고 부관정도 되는데 인제 그러니까는 총책임자는 해유령 전투를 지시한 일이 없는데 신각 장군 스스로 이것을 하지 않으면은 우리 편이 전쟁에 엄청난 차질을 입겠다 해가지고서 거기서 인제 이렇게 방비를 해가지고 그 뭐 나중에 참형을 당하게 되지. 말하자면은 군령을 어겼으니까. 총대장의 명령 없이 수행을 했으니까, 아무리 좋은 일이였어도. 그래서 인제 참형을 당하게 되는데 나중에 조정에서 알고 보니까는 아주 상당한 전술가였었다 그래서 죽이면은 안 된다고 해서, 그냥 파발을 보내서 죽이지 말라, 그래 말을 달려 보내는데 벌써 참형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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