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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신예 김종은의 첫 소설집. 김종은은 『서울특별시』로 이 시대 도시적 현실을 표현하는 데 적절한 해학적 톤을 찾아냈다는 호평을 얻으며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소설집에 실린 작품들은 유쾌함과 슬픔이 뒤섞인 개성있는 감수성과 자유분방한 소설적 상상력을 보여주면서 우리 시대의 젊음이 직면한 문제들의 중심을 단숨에 파고든다.
젊은이들의 꿈과 성장이라는 주제의식과 인간의 정체성에 관한 문제의식을 잃지 않으면서도 도시에서 나고 자란 아스팔트 세대들의 현실을 빠른 속도감으로 발랄하게 연출하는 발군의 솜씨가 싱싱한 매력을 뿜어낸다.
지은이 소개
김종은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2001년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고, 200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새로운 감수성과 경쾌한 호흡으로 오늘날 젊은이들의 삶을 뛰어나게 그려내면서 개성있는 목소리를 들려주는 작가로 주목받아왔다.
『서울특별시』로 2003년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 대산창작기금과 2003년 문예진흥기금사업 ‘신진예술가지원’ 기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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