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읽지만 소설을 읽는 듯하고 역사속 인물의 일대기를 다뤘지만 현대적 의미의 재해석이 주목할 만한다. 자수성가, 미래개척, 철저한 원칙, 신용, 사람, 절약 등 부를 이룬 주요 결정적 단서별로 분류하여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사람들의 열망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는다. 작은 것에 만족하고 살자는 외침은 더 이상 설득력을 잃었다. 성실하게만 산다고 부자가 되는 시대도 지났다. 그렇다면 평범한 사람들이 부자가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 온갖 현란한 비법들이 등장했지만 오히려 사람들을 현혹하는 순간의 테크닉만을 전해주기에 급급하다.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간과하는 하나의 공통점은 힘든 현실을 탈출하고 싶다는 욕망만 있을 뿐, 철저한 준비나 인내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부자열전>은 시대가 불안할 때 일어나는 ‘휩쓸리기’ 현상을 경계한다. 이 책에는 이럴 때일수록 진정한 해결책은 나를 돌아봐야 한다는 철학이 깔려 있다. 성공을 꿈꾸는 사람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성공을 가로막는 한계가 무엇인지, 내가 가진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몇 년 후 나의 모습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진짜 목표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 등 현실을 정확하게 돌아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바로 현실을 직시하고 대안을 찾는 구체적 방법론이 제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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