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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아름다운 지옥 (1)

아름다운 지옥 (1)
출판사 : 문학사상사
출판년도 : 2004.03.30
지은이 : 권지예 지음
ISBN : 8970126317
책 쪽수 : 275 page
정가 : 7,500 원
 


'뱀장어 스튜'로 2002년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혜성처럼 등장, 문단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던 작가 권지예가 드디어 자신의 첫 장편소설 [아름다운 지옥]을 출간했다. 희망과 절망, 낭만과 촌스러움이 공존하던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여자 아이가 소녀에서 여성으로 자라나는 성장의 과정을 아름답게 그려낸 [아름다운 지옥]은 작가 권지예가 자신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담은 자전소설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권지예가 [아름다운 지옥]을 처음 쓰기 시작한 것은 오래 전의 일이다. 프랑스 유학 시절, 아는 이 하나 없는 만리타국에서 권지예는 가슴 속에 묻혀 있던 것들을 말이 아닌 글로 토해 냈다. 그때 처음 써내려가기 시작한 작품이 바로 소녀 시절의 기억을 담아낸 [아름다운 지옥]. 하지만 쓰면 쓸수록 아픈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결국 채 몇 장 쓰지 못한 채 원고를 한쪽으로 밀쳐둘 수밖에 없었다. 그 후 '꿈꾸는 마리오네뜨'로 1997년 문단에 데뷔한 권지예는 쓰다 만 이야기를 마음의 빚처럼 품에 안고 살았다. 결국 자신의 이름으로 두 권의 소설집을 펴내고 2002년 이상문학상까지 수상한 후에야 권지예는 그 이야기를 자신의 첫 번째 장편소설로 펴내기로 마음먹었다. 그녀의 이런 결심은 작품 속에서 주인공 혜진의 입을 빌어 드러나기도 한다.
언젠가, 지금은 아닌 언젠가 내가 생의 절반쯤을 보내고 있을 무렵, 나는 이 집에 대해서 그리고 이 집에서 보낸 지옥 같은 시절에 대해서 이야기할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들었다. 그때 세상은 어떻게 변해있을지, 내 인생은 어느 길을 향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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