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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변호사 해? 말어

변호사 해? 말어
출판사 : 고려원북스
출판년도 : 2005.08.01
지은이 : 이규진
ISBN : 899126445
책 쪽수 : 383 page
정가 : 12,000 원
 


이 책은 현직 기자들이 현장을 뛰어 다니며 10년 후 우리 법조계와 법률시장이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를 예측하고 있다. 저자들은 한국 변호사의 위기를 읽고 있다. 로스쿨 제도 도입이 확정되면서 사법시험은 2012년을 끝으로 완전 폐지된다. 현재에도 매년 800명의 신규 변호사가 늘고 있는데 로스쿨 제도 하에서는 대략 2,400명의 변호사가 탄생한다고 이 책은 말한다. 즉, 10년 후 법률시장과 변호사는 지금과는 많이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저자들은 시장주의의 원리를 판단의 기준으로 삼아 경쟁체제로 변하게 될 법률시장을 예측한다. 변호사들은 낡은 사고와 고압적 영업방식을 버리고 고객을 위한 변호사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도 저자들은 10년 후의 변호사가 유망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은 자기하기 나름인 것이다.벼랑 끝 변호사들, 그들이 달라지고 있다!

변호사, 그들이 흔들리고 있다!
사법연수생 1/3은 취업도 못하는 형편이고, 사무실 임대료도 못내 문을 닫는 변호사가 늘고 있다. 절반 수준의 ‘덤핑’ 수임료를 받고서라도 변론에 나서려는 변호사가 있는가 하면, 무료출장 상담도 마다 않는다. 지난 1월 천기흥 신임 대한변협 회장이 한 말은 거의 충격에 가깝다. “사법연수원 30기 이후 변호사들은 80% 이상이 1억 원에 가까운 빚에 허덕이고 있고, 생활고 때문에 자살하는 변호사도 있다.”
이러한 ‘가난한’ 변호사와는 달리, 변화하는 시장환경을 제대로 읽고 그에 맞게 대처한 일부 변호사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급속히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이들은 양질의 법률 서비스와 차별화된 ‘영업전략’으로 1년에 수억 원에서 수십억 원의 소득을 올리는 부자 변호사들이다.
공급을 제한해 과점체제를 유지하며 온갖 특권을 누려온 이 시대 최고 파워엘리트 집단이 사법시험 합격자 1000명 시대를 맞아 ‘수요자’ 중심의 무한경쟁체재로 돌입한 것이다.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현실은 이 시대에 마지막 남은 기득권층에게도 예외없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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