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6년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이후 우리는 수세기 동안 우리 고유의 우수하고 창의적인 문자인 한글로 남부럽지 않은 말글살이를 향유해 왔다. 하지만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대대로 우리말을 사용해 왔음에도 우리는 여전히 우리말을 올바르게 구사하지 못하고 있다.
[교양 있는 한국인이 꼭 알아야 할 올바른 우리말 사용법]은 바로 그 점을 깊이 인식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의 올바른 말글살이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잘못 쓰이고 있는 우리말 사례들의 오류를 지적하고 바로잡았다.
제1부 ‘우리 낱말 제대로 알고 바르게 사용하기’에서는 잘 구별해서 사용해야 할 낱말
형태가 비슷하여 헷갈리는 낱말,표준 낱말과 비표준 낱말,높임낱말과 부름낱말·가리킴낱말, 바꾸어 써야 할 한자낱말,씻어 내야 할 일본 낱말,다듬어 써야 할 서양 낱말,흥미로운 우리 낱말에 대해서 살펴본다.
제2부 ‘우리말의 바탕을 살려 반듯하게 표현하기’에서는 제1부에서 살펴본 낱말들을 토대로 뜻이 겹치는 낱말과 표현, 부적절하거나 부정확한 표현, 맥락이나 상황에 알맞지 않은 표현, 조사를 잘못 사용한 표현, 성분의 호응이 불완전한 표현, 적절하지 못한 접속 표현과 여러 가지 문제가 함께 겹쳐 있는 표현을 통해 가장 자연스럽고 정확하고 쉽게 우리말을 사용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이 책은 크게 2부로 나누어 제1부에서는 ‘낱말’을, 제2부에서는 ‘문 구성과 표현’을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날마다 접하는 방송과 신문, 갖가지 광고와 서식, 일상에서 나누는 대화 등 우리에게 낯익은 말과 글에서 잘못 쓰이고 있는 사례들을 그 대안과 함께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지은이 소개
리의도
학교를 마친 뒤 10여 년간 교사로 일했고, 1981년부터 10여 년은 한글 학회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대학에도 출강했다. 1994년에 춘천교육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일하고 있다. 지금까지 여러 인쇄 매체와 방송 매체, 상담(편지, 전화, 대면), 그리고 강의를 통해 우리 말글 바로쓰기 바람을 꾸준히 불러일으켰다. 특히 1996년부터 5년 동안 컴퓨터통신 유니텔에 ‘리의도의 말글밭’을 마련하여 우리 말글살이를 반듯하게 지키고 다지는 일에 열중했다.
한편으로 초등학교 국어과 교과서 개발·집필 위원, 한국초등국어교육학회 회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홍보자문위원, 춘천문화방송 시청자위원회 위원으로 봉사했으며, 지금은 한글 학회 이사를 비롯해 여러 학회의 임원과 문화관광부 국어심의회 위원으로 봉사하고 있다.
세상에 내놓은 책으로는 『우리말 이음씨끝의 통시적 연구』, 『말을 잘하고 글을 잘 쓰려면 꼭 알아야 할 것들』, 『우리 말글의 현실과 이상』, 『이야기 한글 맞춤법』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방송 언어의 오용에 관한 유형별 고찰」, 「말다듬기의 가능성과 방법」을 비롯해 수십 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