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 헬러는 독일 전역에서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2천 명을 대상으로 160가지 감정을 나타내는 색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글쓴이는 그 조사를 토대로 색채에 담긴 심리학적 반응과 상징성, 역사와 사회의 맥락에 따라 변화하는 색의 의미 등을 세세한 분류와 논리적인 문장으로 풀이한다.
헬러에 의하면, 인간 감성과 이성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되는 색은 파랑, 빨강, 노랑, 검정, 흰색, 녹색, 주황, 보라, 분홍, 금색, 은색, 갈색, 회색 등이다. 이 색깔들의 순서가 바로 이 책의 목차다. 1권은 파랑, 빨강, 노랑, 검정, 흰색 등 1차색을 다루고 2권은 녹색, 주황, 보라, 분홍, 금색, 은색, 갈색, 회색의 특성을 설명한다.
지은이 소개
에바 헬러
1948년에 태어나 소설가로 명성을 얻기 전에 이미 사회학자이자 만평 작가로서 세인의 주목을 받았던 에바 헬러는 <다른 남자를 만나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와 <가치 있는 남자>가 1백만 부 이상 팔려 나가는 대성공을 거두면서 독일 현대 문학의 대표자로 급부상했다. 그녀의 소설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의 모습과 내면 심리를 사랑의 희구로부터 신분 상승 욕망에 이르기까지, 적나라하지만 경쾌하면서도 세련된 필치로 그려 내고 있다.
저서로는 사회학서 <광고의 효과에 대하여 : 이론과 실제> 를 비롯하여 만평집 <나에게 키스하라, 나는 마법에 걸린 세탁기이다> <우리는 너무 다를지도 모른다>등이 있으며, 특히 남다른 예지가 돋보이는 만평들로 큰 호평을 얻었다. 신작 소설 <복수한 다음에 인생을 즐기자> 역시 대성공을 거둠으로써 그녀는 유럽을 대표하는 페미니스트 작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