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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키스의 재발견 (에로틱한 접근에서 철학적인 고찰까지)

키스의 재발견 (에로틱한 접근에서 철학적인 고찰까지)
출판사 : 예담
출판년도 : 2004.05.20
지은이 : 애드리언 블루
ISBN : 8988902912
책 쪽수 : 272 page
정가 : 12,000 원
 


키스는 신체적으로만 보자면 입술 두 개가 맞부딪는 매우 단순한 행위이다.
하지만 이 단순한 행위를 위해서는 입술의 근육이 세밀하게 움직이는 데 끝나지 않고 얼굴과 목, 등의 근육들도 움직이며 ‘뜨거운 키스’의 경우 몸의 모든 근육이 사용된다.
열정적인 성애의 키스는 적지 않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신경을 통해서 온몸의 감각을 깨어나게 한다(실제로 ‘전기도 통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키스를 어떻게 ‘발견’하고 배우는가. 많은 과학자들은 우리가 키스를 하도록 ‘프로그램’되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아기들은 태어나기 전부터 빨고 핥는 행위를 하고 있으며 태어나자마자 가르쳐주지 않아도 젖꼭지를 찾아서 힘차게 빨아댄다. 이것이 곧 ‘키스’의 시작이다.
[키스의 재발견]은 이렇게 생물학적인 접근에서 시작하여 인류학자, 성심리학자 들의 여러 주장을 통해 우리가 키스를 어떻게 학습하고 행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프로이트는 아기들의 이 행위를 ‘성욕’의 관점에서 설명했고,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마르셀 프루스트처럼 어머니의 입맞춤에 유난히 집착하는 사례도 있다. 지리학적으로 접근해 보자. 오랫동안 ‘일본인들은 키스를 하지 않는다’는 오해도 있었다. 아마 그들 자신도 키스를 서양에서 수입된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우리가 키스에 대해 가지고 있는 느낌은 대체로 ‘달콤한 사랑의 행위’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믿음을 깨어버리는 키스도 분명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예수를 ‘팔아 넘긴’ 유다의 ‘배신의 키스’. 성서는 유다가 예수에게 다가가 입을 맞춤으로써 로마의 군인들에게 그를 알려준 사실을 매우 강조해서 기술하고 있다. 또 많은 동화에서 찾아볼 수 있듯이 “안 돼”라는 여성의 거절을 “좋다”는 승낙의 뜻으로 해석해도 된다는 잘못된 남성 중심적 시각은 지금도 많은 영화 등에 표현되곤 한다. [키스의 재발견]은 전세계 17개 국어로 번역되었으며, 여러 신문, 잡지, 방송에서 새롭고 독특한 접근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지은이 소개

애드리언 블루Adrianne Blue
수년 동안 [선데이 타임즈Sunday Times]의 통신원으로 일했고 [인디펜던트Independent], [뉴 스테이츠맨New Statesman],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 [익스프레스Express], [타임 아웃Time Out], [가디언Gaurdian], [워싱턴 포스트Washington Post] 지 등에 현대 문화에 대한 칼럼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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