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한後漢부터 삼국 시대까지 중국 대륙의 패권을 두고 벌어지는 격변의 시기에는 수많은 영웅들이 출현했다. 제각기 용맹과 지혜를 뽐내며 이름을 떨친 영웅들의 무용담은 진수陳壽의 역사서<삼국지>와 나관중의 장편소설<삼국지연의>를 통해 후세에까지 생생하게 전해져 오는데 그중 우리 독자들에게도 가장 인기 있는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관우일 것이다.
유비, 장비와 함께 의형제를 맺은 후 여러 전장에서 승리와 패배를 거듭한 후 장렬하게 최후를 맞은 관우는 특히 유비에 대한 변함없는 충성과 호방한 성품, 뛰어난 무공 등으로<삼국지연의>에서 '충의와 의리의 화신'이자 '용맹한 장군'의 표상으로 그려져 많은 숭배자를 거느리게 되었다. 또한 관우는 현재 중국인들에게뿐만 아니라 이슬람권을 제외하면 신도 수에서 '아시아 제일의 신'으로 추앙될 정도로 막강한 세력을 누리고 있다는 점도 독특한 사실이다.
충의의 인물 관우가 오랜 세월을 뛰어넘어 오늘날 민중들의 일상에 신으로 자리잡기까지의 과정을 중국 현지 취재와 연구를 통해 생생하고 흥미진진하게 밝히고 있는 새로운 역사인물서이다.
지은이 소개
이마이즈미 준노스케
1937년 도쿄도출생. 1962년 조지대학 문학부 졸업 후 일본 경제신문 입사, 스포츠부 차장, 사회부 편집위원을 거쳐 1990년부터 해설위원 역임. 조간 칼럼 '춘추'등 담당, 1997년 비상근 논설위원이 되어 중국 하남성 정주대학 객원교수로 부임. 1990년부터 유통경제대학 교수(현대문장론)로 재직.
저서 <병마용과 시황제>, <추적 측천무후>, <감독의 조건>, <매스컴 경험을 위한 논문 작문 강좌>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