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에서 첼리스트 자클린 뒤 프레까지 세상의 금기를 넘어 위대한 역사를 만든 여인들 그리고 그들의 사랑 이야기 최근 우리 사회에서 소위 ‘불륜’이라고 말하는 혼외정사에 관한 논의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 같다. 수많은 영화나 문학 작품은 물론이고 안방극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애인」이나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고백」 등이 다루고 있는 ‘불륜’은 이미 도덕성 논란에서 벗어나 선택 가능한 사랑의 여러 형태 중 하나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렇게 정식으로 결혼하지 않은 남자나 여자와의 사랑은 흔히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고 파국으로 끝나게 마련이지만 그러한 금기를 거부하고 오직 사랑을 위해 어려운 길을 선택한 예는 역사적으로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이번에 예담에서 펴낸 『위대한 스캔들―금지된 사랑으로 세상을 지배한 여인들』은 클레오파트라부터 카미유 클로델, 마를레네 디트리히, 한나 아렌트, 잉게보르크 바흐만 등 문화, 예술 등의 분야에서 역사상 큰 업적을 남긴 여성들의 허락받지 못한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지은이 소개
모니카 부셰이 Monika Buschey(1954∼ )
독일 출생으로 보쿰에서 거주하면서 라디오 방송국의 자유기고가로 일하고 있다. 1997년에 루르 지방 문학상을 받았으며 『9월의 푸른 달밤An jenem Tag im blauen Mond September』, 『그대 입 속의 장미Die Rosen deines Mundes』 등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호평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