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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경작생」, 「일 년」, 「새우젓」 세 작품은 박영준의 정식 문단 데뷔 작품들일 뿐만 아니라 초기 문학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세 작품들이 지닌 소설적인 특징은 있는 자와 없는 자, 순박한 자와 간교한 자, 배운 자와 못 배운 자 등과 같은 등장인물의 이분법적인 구도로, 이를 통해서 1930년대 일본의 압제 정치 아래에서 신음하던 우리나라 농민들의 어렵고 힘든 생활이나 상황을 그대로 묘사하여 핍박받은 농민의 실상과 일제에 대한 저항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지은이 소개
박영준
1911년 평안남도 강서군에서 태어났다. 1934년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고 그해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모범경작생」이 당선됨으로써 문단에 등장했다. 1946년 '경향신문' 문화부장에 취임하고 1947년 고려문화사 편집장을 거쳐 1951년 육군본부 정훈감실 문관을 역임하면서 종군작가단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1954년 연세대학교 강사에 취임하고 같은 해 아세아 자유 문학상 1965년 에술원상 1967년 서울특별시 문학상 1975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문학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단편집으로 「목화씨 뿌릴 때」「풍설」「그늘진 꽃밭」등이 있고, 장편으로 「태풍지대」「애정 계곡」「고속도로」「지향」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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