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균
본관이 양천이며, 자는 단보, 호는 교산ㆍ소성ㆍ백월거사이다. 허균은 5세 때부터 유성룡에게 글을 배우기 시작했고, 9세 때는 누이 허난설헌과 함께 이달에게서 시를 배웠다. 그 뒤, 26세에 정시문과에 을과로 급제하고 설서를 지냈으며, 1597년에 문과 중시에 장원하였다. 이듬해 황해도 도사가 되었는데, 서울의 기생을 끌어들여 가까이하였다는 탄핵을 받고 여섯 달 만에 파직되었다.
1602년 사예ㆍ사복 시정을 거쳐 전적ㆍ수안군수를 역임하였다. 1610년에는 전시의 시관으로 있으면서 조마와 사위를 합격시켰다는 탄핵을 받아 전라도 함열로 유배되었고 1617년 좌참찬이 되었으며, 1618년 역적 모의를 하였다 하여 저자거리에서 능지처참을 당하였다.
작품으로「홍길동전」「남궁선생전」「엄처사전」「손곡산인전」「장산인전」「장생전」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