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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 11살이던 그때도 반짝반짝 윤이 나던 녀석. 엉뚱하고 귀여운 동생으로 여기자 했건만 녀석을 보는 내 심장이 뛴다.
수안: 어릴 때도 참 잘생기긴 했지. 그런데 커서는 죽여주게 섹시하다.
“어어엉, 넘어졌어! 아파서 죽을 거 같아! 피도 나고, 나 빈혈 걸릴 거 같아.” 태원은 절뚝거리는 아이를 업었다. 다쳐서 울고 있는 녀석이 못내 마음 아팠다. “울지 마라. 그리고 다음부턴 조심해. 알았어?”
지은이 소개
정경아
인터넷 필명 미루나무.
꽃피는 3월 3일생.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이야기를 좋아하고,
가슴 아픈 이야기에 며칠을 슬퍼하는 여자.
글 속에서 아름다운 사랑을 하는 사람들을 좋아함.
2005년 <장난처럼>, <기억> 출간.
현재 개인 홈에서 <수박밭에서 만나다>, <꿈>을 연재 중.
홈페이지 : http://pwdro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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