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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문공부 신인예술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에 「문학춘추」 신인상에 당선되었던 작가 황선락의 소설집. 등단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펴낸 단편집이다. 표제작 '풍화(風化)'는 환갑이 지난 나이에 모교 체육대회에서 만난 두 친구가 40여 년 전의 추억과 우정을 더듬는 이야기다. '밤이 침몰한다', '탈영' 등의 작품에서는 강한 민족주의적 색채와 해학를 볼 수 있다. 연애소설 '해변에서 생긴 일'은 낭만적인 흑백 영화의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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