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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박전전입니다." 왠지 뺨이 근질거려 옆을 보니 신요석이 어이없어하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뻥도 정도껏 쳐라.' 라는 얼굴이었다. "아기씨의 마음은 온통 은공에게 쏠려 있습니다." "저기, 그러니까… 산책을…. 아하하! 그러니까 제 말은 정원이라도 한 번 둘러보지 않겠냐는…. 하하하!" "그래요." "가가가, 감사합니다." 경례를 올려붙인 채 꾸벅 허리를 숙였다. "아하- 경찰청장! 경찰청장은 경찰의 우두머리를 뜻합니다. 곧 경찰의 총대장이지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태양과 달이 되어 밤낮없이 국민을 비추고,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사람이 곧 경찰, 거기서 최고가 되겠다는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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