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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네티즌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여고생 작가 이유리의 장편소설.
그는 현재 경기여고 2학년에 재학중이다. 십대들의 방황과 고뇌를 감각적 묘사와 강렬한 이미지로 그려낸 소설 속에는 결코 가볍게 볼 수만 없는 십대들의 아픔이 진하게 배어 있다.
"도대체 엄마는 내가 어디까지 하기를 바라는 걸까. 내가 어디까지 가야 직성이 풀릴까. 정말 지겹다."(본문) "모든 것을 사랑할 수 있다면/그렇게만 된다면/나는 어른이 될 수 있을까."(본문) 이 소설은 결코 철없는 십대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아니, 오히려 철없는 어른들을 향한 분노의 목소리다.
자식에게 자신의 욕망을 관철시키고자 아이의 내면을 짓밟는 엄마, 무차별적 폭력을 행사하는 체육 선생님, 삼각관계를 이루고 있는 세 주인공의 등장은 어른과 아이의 구별조차 모호하게 한다. 문학평론가 박수경은 "좁고 굳고 닫힌 중심에 무거운 나이를 올려놓고 있는 철없는 어른들과 아직 중심잡기의 괴로움 속에서 흔들리는 십대들에게 이 소설은 커다란 의미로 다가선다"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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