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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처음은 "그녀는 그가 왜 좋은지 모른다. 무엇이 좋은지 모르면서 그와 키스를 한다. 그녀가 유일하게 믿는 건 혀다. 혀가 짓는 말이 아니라 혀가 맡는 냄새다. 혀는 먹고 말하는 데 소용되는 것만은 아니다. 그녀에겐 파트너를 알아보는 데 더 유용하다."라고 시작한다.
남자에게 몇 차례 버림받은 과거를 지니고 있는 그녀는 남자가 떠날 때마다 실제로 실성증과 건망증, 그리고 이명증 같은 정신적인 상처를 입지만 겉으로는 그저 다음 사랑이 오기 전까지의 피로와 휴식에 대해 말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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