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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근대 안에서 근대의 외부와 미래를 사유했으며 철학 안에서 철학 바깥을 바라보았으며 부정을 통해 긍정을 창조했다. 니체가 전승되어온 모든 것들에 던지는 회의의 시선은 우리에게 인간과 인간 조건에 대한 재인식과 성찰의 계기를 마련해주며, 인간의 심리와 영혼의 세계에 대한 그의 밀도 있는 통찰은 우리 삶과 동떨어져 있지 않은 삶의 철학을 모색하게 한다.
체계와 규칙에 얽매이지 않은 그의 사유 세계와 글쓰기는 삶과 철학, 예술이 하나로 완성된, 예술로서의 철학/삶, 철학으로서의 예술/삶, 삶으로서의 철학/예술을 향유하는 즐거움을 준다.
또한 삶과 지상의 인간을 배제하지 않고 삶을 견뎌내면서 삶을 완성하고자 하는 그의 생의 철학, 심리학적.종교적 사유는 현대적 삶의 고통을 치유할 수 있는 실천철학으로 다가온다. 지금 우리와 우리가 지니고 있는 문제들이 니체를 불러내고 그는 살아서 돌아오고 있다.
지은이 소개
정동호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 철학박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충북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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