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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은 이제 식상한 문제이다. 몇몇 유명한 가수의 국민적인 인기가요부터 신경숙, 이인화 등 내로라 하는 작가들까지. 이쯤 되면 표절 혐의에 휘말리는 것은 유명세를 치르는 것쯤으로 치부될 수도 있다. 하지만, 식상한 만큼, '또 표절이야?'라고 지나치는 만큼 우리 학문과 문학은 심각하게 썩어가고 있다는 것 또한 명백한 사실이다.
표절과 관련해서 2000년 10월, 서울시립대 박사과정이던 문학평론가 이명원씨는 자신의 평론집 『타는 혀』에 <김윤식 비평에 나타난 현해탄 콤플렉스 비판>에서 김윤식 교수의 『한국근대소설사 연구』가 일본의 비평가 가라타니 고진의 저작 『일본 근대문학의 기원』을 표절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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