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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떨림

떨림
출판사 : 생각의나무
출판년도 : 2005.11.25
지은이 : 마르시아스 심(심상대) 지음
ISBN : 8984985066
책 쪽수 : 334 page
정가 : 9,000 원
 


성性에 관한 가장 파격적인 수사. 그러나 누구보다 “순수한 본능으로서의 생의 의지”로 성적 쾌락을 감싸 안으며 눈물을 흘리는 한 인간의 성장기. 살기 위해 여자를 사랑하고 찬양하며 경배하는 소설가의 섹스담이지만 결코 포르노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미학적 성취를 보여주는 연작이다. 방탕한 성생활을 하는 20대 청년과 어떤 감흥도 없이 섹스를 하면서 무심하고 누추한 삶을 살아가는 두 자매를 그린 '딸기', 홍콩매독으로 몸이 썩어가는 늙은 창녀의 눈을 보면서 성욕을 느끼는 고등학생과 그 학생의 수음을 엿보는 하숙집 여주인을 통해 죽음과 처연한 성욕의 미학을 그린 '샌드위치', 결혼식 주례를 맡기로 한 자기 소설의 독자와 관계를 맺으며, 눈물이 날 정도로 아름다운 육체의 꽃을 탐미하는 소설가 이야기인 '나팔꽃', 생의 창조적 에너지와 철학을 이야기하는 유부녀와 이혼남이 꿈꾸는 삶의 일탈의 풍경을 담은 이야기인 '피크닉', 서른아홉의 남자와 예순넷의 여자가 나누는 정사를 통해, 나이듦과 죽음, 덧없는 세월의 무게를 감당해내고자 하는 사랑의 의미를 담은 '베개', 그리고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에게서 버림받았지만 지독하게 그 남자를 그리워하는 여자와 관계를 맺으며, 생의 고독과 그리움에 저항하는 인간의 몸부림을 담은 '발찌' 등, 여덟 편의 연작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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