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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는 참 고단합니다. 도무지 어찌할 수 없는 일들이 우리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이 광막한 우주에서 우리는 한 점 부스러기인 느낌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구원하지 못합니다. 결국, 구원은 신의 영역입니다. 그러나신이 인간에게 허락한 단 하나의 구원 행위가 있다고 믿습니다. 사랑입니다. 참다운 사랑을 하고 있을 때, 우리는 신의 모습에 가장 근접해 있습니다. 사랑만이 고단한 세상과 맞설 수 있는 유일한 소망입니다. 조창인의 글이 애오라지 사랑을 향해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자 후기 중)
가을의 문턱에 서서 잊고 지내던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과 함께, 온 산을 물들이는 단풍처럼 독자의 마음에 사랑과 감동이 수놓아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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