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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선 선비 살해 사건>은 '조선의 개혁을 꿈꾸었던 수백 명의 선비들을 누가, 왜 죽였는가?'에 대한 물음에서 붙여진 것. 책은 풍부한 사료를 바탕에 두고, 피로 물든 무오, 갑자, 기묘, 을사사회의 배경, 원인, 결과를 재구성하여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다.
1권은 한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려는 려말 선초의 시기에 중점을 두었다. 몰락하는 고려 왕조에 대한 의리를 지킬 것인지, 아니면 변절자의 오명을 무릅쓰고 새왕조의 개창에 앞장 설 것인지를 두고 입장이 나뉘었던 고려말 지식인들이 새 왕조가 들어선 후에도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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