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무덤』과『뱀장어 스튜』로 각각 제36회 동인문학상과 제26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권지예의 신작. 그림의 회화적 이미지에 문학적 상상력을 결합하여, 화가들의 극적인 삶과 열정을 재구성한 그림소설을 선보인다.
태양의 광휘를 닮은 절대적인 노란색을 추구했던 고흐의 생에서 가장 드라마틱했던 한때를 여섯 개의 그림을 모티프로 재현해낸 '별이 된 남자'. 로트레크의 뮤즈이기도 했던 물랭루즈의 야성적인 여인들이 소설 속 화자로 등장하여 그의 삶과 예술세계를 소개하는 ‘촌뜨기! 정말 촌뜨기'. 난봉꾼 노화가 피카소의 일곱 명의 여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피카소와 함께 나눈 자신들만의 내밀한 추억을 회상하는 독특한 형식의 단편‘러버들의 수다' 등 총 열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려한 색감의 그림과 독특한 구성이 돋보인다.그림이 지닌 상징과 비유의 강렬함에 매료된 작품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