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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빨치산의 딸 2

빨치산의 딸 2
출판사 : 필맥
출판년도 : 2005-05-30
지은이 : 정지아 지음
ISBN : 8991071120
책 쪽수 : 392 page
정가 : 9,500 원
 


작가 정지아가 남로당의 일원이었던 부모님의 삶을 재구성해 쓴 실화소설이다. 1990년 실천문학사에서 세 권의 장편으로 펴냈던 것을 두 권으로 책으로 새롭게 복간했다. 작가가 스물다섯의 나이에 발표한 이 작품은, 출간 직후 공안당국에 의해 이적표현물로 분류돼 판금조치를 당했다.

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난 조선은 해방 후 곧바로 혼란에 휩싸인다. 나라는 미국과 소련에 의해 둘로 쪼개지고, 민중은 식량난에 허덕이며, 전국적으로 총파업이 일어난다. 구례구 철도원으로 일하며 평범한 나날을 보내던 청년 정운창은 이런 혼란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깨닫기 위해 돈 없이도 무상교육이 가능하다는 이북행을 감행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비록 학습의 꿈은 수포로 돌아가지만 그 과정에서 몇몇 좌익 지도자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에게 감화된 정운창은 남조선노동당(남로당)에 가입해 새로운 이름 '유혁운'으로 다시 태어난다. 남녀가 똑같이 대우받는 세상에 대한 꿈을 품고 있는 이옥남도 태평양전쟁의 말엽에 강제징용되었다가 돌아온 남편을 따라 남로당에 가입함으로써, '이옥자'라는 가명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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