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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한비자 (공명정대한 법치 리더십의 고전)

한비자 (공명정대한 법치 리더십의 고전)
출판사 : 현암사
출판년도 : 2003.08.20
지은이 : 한비자
ISBN : 8932311889
책 쪽수 : 456 page
정가 : 18,000 원
 


법률만능주의를 주장한 비운의 천재 한비!
한비는 전국시대 한나라의 공자였다. 당시 그의 조국은 전국칠웅 가운데 가장 작고 약하여 갖은 비애와 굴욕을 몸소 느껴야 했다. 조국의 위태로움을 바라보다 못해, 어리석은 통치만 일삼는 군주에게 법치를 건의했으나 외면당했다. 비분강개한 심정으로 <고분편>을 비롯한 여러 글을 쓰게 되는데, 그것을 엮은 것이 <한비자>다. 한비의 <고분편> 과 <오두편>을 읽게 된 진왕정(뒷날의 진시황)이 크게 감동하여 언젠가 한비를 만나길 소망했는데, 마침 한나라를 정벌하면서 만난다. 하지만 진왕정 눈에 든 한비를 견제한 동창생 이사의 계략으로 비참하게 죽는다. 뒷날 진시황이 한비의 사상을 지침 삼아 폭정을 일삼자 <한비자>는 읽기 금지된 惡書로 낙인찍히게 된다.

한비 사상의 요체는 무엇인가?
법(法), 술(術), 세(勢)다. '법'은 만인이 준수해야 할 원칙, '술'은 인간을 조종하는 술책, '세'는 법과 술을 발휘하는 배타적이고 유일한 권한을 뜻한다. 한비는 인간을 '철두철미하게 이기적인 존재'로 보았다. 각양각색의 이익이 상충하는 인간 사회에서 군주가 신하와 백성의 충성심만 기대한 채 정치하기란 불가능하다. 애초에 남남 사이니까. 한비는 그들을 다스리는 최선의 방법으로 '법'을 제시한다. 법을 바로 세워 잘 운용하면 질서가 저절로 확립되리라 보았다. 철저한 준법을 위해 형벌을 가하여 두려움을 주고, 법을 만인에게 평등하게 적용하여 추호의 사사로움을 두지 말며, 조금의 관용이나 온정도 섞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법을 빈틈없이 정비했다 해도 결국 그것을 운용하는 것은 인간이다. 군주 혼자 천하를 다스리긴 불가능하므로 많은 관리를 두어 법을 운용하게 한다. 하지만 군주와 신하의 이익은 상충하기 마련이므로, 신하가 자기 마음대로 따라오게 잘 부려야 한다. 여기에 '술'이 필요하다. 신하의 심리를 잘 조종하면 천하는 군주를 위해 잘 다스려진다. 군주는 신하의 모든 것을 알지만 신하는 임금의 정체를 전혀 모르게 하여 신하의 적나라한 모습을 살피는 것, 신하의 뜻대로 일을 맡기되 철저히 성과에 따라 상벌을 단행하는 것이 술의 주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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