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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과 하나되는 환상의 그림 <벽오금학도>
그대는 하늘로 날아오르는 눈부신 금학을 보았는가?
풍류도인 농월당 선생과 그의 손자인 백발동안의 강은백, 신통력을 지닌 누더기 노파, 피해망상증 시인 김도문, <외엽일란도>를 그리는 수묵화의 대가 고산묵월 등 아무 연관성 없는 사람들 같지만 씨줄과 날줄처럼 정교하게 직조된 사람들이 펼쳐내는 인간 존재의 본질에 관한 이야기. “내가 노력하는 것을 하늘이 알도록만 노력해라. 이 세상 그 무엇도 움직이지 못하더라도 하늘만 감동시키도록 하여라”라는 좌우명으로 작가가 스스로를 통제하기 위해 방문에 교도소 철창을 만들어 달고 4년 동안 집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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