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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은 - "저런 버르장머리없는 녀석들은 때려 줘야 해."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보는 사람이 있나 없나를 살폈다.
그리고 주먹을 움켜쥔 손에 힘을 주었다.
머리를 쥐어박으려는 순간 저쪽에서 아이 엄마가 다가왔다.,
"어머머, 꼬마가 참 귀엽네요."
마음에 없는 말로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이랬던 그녀가 26세에 아기 보는 가정부로 취직을 했다.
정재경 - "빌어먹을. 시끄러워 못 살겠네. 옆방에 산부인과 들어왔지!"
아기의 시끄러운 울음소리 때문에 도저히 수술에 집중할 수가 없다.
솟구치는 짜증을 참을 수 없어 장갑과 가운을 벗어 던지고 옆 수술실로 갔다.
"쉬는 날도 없이 매일매일 태어나는군. 시끄럽게 하지 말고 도로 집어넣어!"
모두들 어이없어 입을 벌리고 쳐다보았다.
이랬던 그가 33세에 조카라는 이름의 아기들을 얻었다.
어느 날, 머리에 뿔이 난 아기천사 둘이 하늘에서 뚝 하고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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