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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품에 안겨든 여자 하나가 있다.
바람처럼 흐르는 시간 속에서 희미해져갈 스침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녀와 함께 있다 보면, 다시 누군가를 가슴에 들일 수 있을 것 같다.
불확실한 내일을 두려움 없이, 희망이란 시선으로 응시할 수 있을 것만 같아진다.
그녀만 내 곁에 머물러 주면, 그녀가 내가 기댈 수 있는 마지막 진실이 되어준다면,
다시 가슴으로 별을 믿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녀는 내 생애 마지막 사랑이다.
-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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