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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갈아입으라니까." "네." "왜 안 갈아입어?" "지금… 갈아입으라구요?" "응." '두고 봐라! 일 년하고도 일주일 후에 보자, 한겨레-!!!' 세란은 눈을 질끈 감고 하복 단추를 하나하나 열기 시작한다. 첫 번째 단추가 열리고, 두 번째 단추가 열리고. 겨레의 뜨거운 시선은 세란을 더욱 창피하게 만든다. "푸… 풉… 하하하하!!! 유아틱한 몸매에는 관심 없어. 유아틱한 속옷도 보고 싶지 않구. 그런 건 오히려 건강한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끼친다구!" '내가 죽기 전에 돌쇠, 저 자식을 능지처참하고 말리라!!!' "그럼 향단아~ 주인님 말씀 잘 들어야 한다~?" "향, 향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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