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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한국 방문의 해이자 지역 문화의 해다. 올 1년 동안의 크고 작은 축제는 수백 개에 이른다. 또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올해는 문화월드컵의 해로 정하는 등 정부와 사회 각계의 준비가 요란하다. 그런데 이보다 먼저 우리의 빈곤한 문화 현실을 질타하며, ||^왜 공부하고 일하는 것처럼 놀 수는 없느냐||^는 발칙한 생각을 품은 젊은이들이 해마다 난장을 벌이고 있었다면? 이 책은 소비 향락 문화 일색인 우리 현실에서 일상의 축제를 만들어 대안적 놀이 문화를 모색하려는 문화 게릴라들이 벌인 난장 일지이자 성공적인 현장 경험으로 모델로 한 ||^놀기||^와 ||^축제||^에 대한 문화 보고서다. ||^노는 예술, 즐기는 축제||^를 위해 모인 젊은이들의 좌충우돌 축제 만들기 노력을 흥미롭게 보여주는 이 책은 젊은 것들이 벌인 한바탕 난장에 그치지 않는다. 한마디로 이 땅에서 놀기란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실감한 젊은이들의 뼈아픈 현실 인식과 우리 사회의 놀이 문화에 대한 반성적 고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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