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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갖고 싶은 것이 생겼다.
미치도록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것이 생겼다.
처음에는 내 것을 잃을까 봐 시작한 일이었지만,
이미 시작된 감정은 그를 비웃기라도 하듯 욕심을 만들어 냈다.
“들어 봐요. 난 기자예요. 난 내 이름을 걸고 기사를 쓴다고요. 앞으로 방패가 되어 드릴게요. 제일과 최세연 씨의 방패.”
“방패? 어이가 없군. 당신, 기자가 맞긴 한 건가?”
“맞아요. 난 문화일보 기자라고요.”
“햇병아리도 당신보다는 낫겠군.”
“뭐라고요?”
“이 바닥에서 진실이 통한다고 생각하나? 아직도 로맨스를 꿈꾸는 아가씨군. 이봐, 아가씨!”
“김설영이에요.”
“그래, 김설영. 그런데 김설영 씨! 가서 당신 선배에게 이 바닥 생리부터 다시 배우고 오도록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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