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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의 사랑, 오 년의 만남. 그 사람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얼굴이 못생긴 소은에겐 너무 잘생긴 남자친구, 준휘가 있다. 십 년이란 긴 세월 동안 먹여주고, 입혀주고, 챙겨주고, 같은 대학에, 군대 간 그를 위해 일 년 동안 휴학까지 했건만… 예쁜 후배와 양다리도 모자라 소은에게 새로운 남자를 엮어주어 떼어내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던 것이다.
"이준휘, 네가 그렇게 원하면… 좋아. 까짓거 다른 남자? 만나지 뭐.
너만 바라보고 너만 사랑한 게 억울해서라도, 너보다 더 좋아해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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