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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 씨 입장에서 본다면 난 정말 뻔뻔하고 파렴치한 여자겠죠? 세상의 눈으로 본다면 결국 우리 사랑은 불륜이고 난 오빠의 정부일 테니까요. 하지만 아니에요! 세상의 눈이 틀린 거라고요. 오빠는 처음부터 내 남자였어요! 단 한 번도 해인 씨의 남자였던 적은 없었어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아. 나 당신 증오하면서 당신 옆에서 살기 싫다고! 이젠 당신 미워하는 것도 지쳤어. 그냥 우리 편하게 살자. 나쁜 감정 잊고, 나쁜 기억 잊고 편하게 살다가 그냥 헤어지자. 우현 씨, 부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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