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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느낀 것은 뜨겁다.
그리고 조금이 지나자 느껴지는 보드라움, 거침없음, 그리고 뭉클함.
명랑이 비싯, 웃었다. 그리고는 나른하게 매력적인 모습으로 수혁의 목을 끌어 당겼다.
다시금 떨어졌던 입술이 초옥, 달라붙었다.
장난 반, 진심 반으로 시작했던 것이 점점 공기를 달구고 있었다.
명랑은 그와 키스를 나누는 도중에도 아뿔싸 하는 생각을 지우지 못했다.
자꾸만 희미해져만 가는 처음의 목적이 명랑을 뜨겁게 만들었다.
'이러면 안되는데. 난 바보야. 내 꾀에 내가 속아 넘어갔어.'
조금 가지고는 안 돼 모든 걸, 더, 더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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