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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하게 솔직한 그녀와
너무나도 솔직하지 못한 그의 내심 다른 연애담
강규환 미쳤나 봅니다. 제 목을 조른 무서운 메칸더V에게 마음에도 없는 고백을 해버렸지 뭡니까! 그런데 이 여자, 제가 하는 말 다 믿습니다. 사고뭉치라 눈을 뗄 수 없다고 했지만, 사실 고와서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공연이 시작되면 헤어져야 하는데…….
그냥 메칸더V를 한번 잡아볼까요?
정의경 전 정말 그럴 수밖에 없었답니다. 멋진 남자와 소개팅을 하는데 갑자기 렌즈는 말썽을 부리지요, 선생님은 당장 일하러 오라 야단이지요, 홧김에 렌즈를 버렸더니 안경은 안 가져왔지요, 성질이나 부리는 쉰 목소리가 일부러 넘어뜨리기까지 하는데, 여러분은 화가 안 나겠어요? 그래서 줄자로 조금, 아주 조금 비튼 것뿐인데……. 그런데 왜 하필 쉰 목소리가 그 남자였던 걸까요?
전 그의 인생에 사랑을 수놓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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