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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평범해 보이는 여자, 지수이. 하지만 그녀에게는 다른 면이 있었으니... 비상한 기억력과 치밀한 컨셉으로 무수한 남자들을 울리고 다니는 선수였던 것이다. 세상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남자들을 내버려두고 한 남자만 만나는 것은 죄악이라는 생각으로 살아가던 그녀에게 뜻밖의 보험이 찾아온다.
근심이라고는 전혀 없을 것 같은 부르주아 민정훈. 그는 어느 날 회사에 항의를 하러 온 이상한 여자를 발견하게 되고 그녀가 자신과 같은 부류임을 직감적으로 알아본다. 서로의 취미 생활을 위해 그녀에게 보험을 제의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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