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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라, 아가야! 세상에 빛도 한 번 보지 못한 너를 죽이라고 명령한 네 아비를. 잊지 마, 당신! 당신 생애 첫 아이를 당신이 죽였다는 사실을.”
스캔들 한 번 없이 청순한 이미지로 한때 잘 나가던 여배우 최서린.
가장 친한 친구의 친오빠, 재벌가의 후계자라는 타이틀로 주춤할 수밖에 없던 사람과 어렵게어렵게 세상에 더는 없을 로맨틱하고 열정적인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둘 사이에 파고드는 애증의 손길은 그녀를 끝도 보이지 않는 나락으로 추락하게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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