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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옷에 커피 쏟고, 약속 시간에 늦게 만들고, 벤츠를 좀 박았기로서니 남의 인생을 날로 먹으려 든다는 건 너무 심한 거 아니야?
결혼이라니, 난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고!
게다가 안하무인에 툭하면 멋대로 불러내고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이렇게 이기적인 남자는 본 적이 없어!
어떻게든 헤어지고 말 테야!
그런데 이 남자의 사랑한다는 거짓말에는 왜 두근거리는 거지?
도대체 왜? 정말 알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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