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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교히 흐르는 달빛이 미소 지었다. 영영 그리 살라 하였다.
맞닿은 인연 다시 놓지 말라 하였다.
외로운 넋이 육신의 껍데기를 빠져나온 듯 지독한 가뭄으로 메말라버린 우물인듯 심장을 잃어버린 밀랍인형인 듯 그렇게 건조한 사막인 양 그를 받아야지. - 신을 버렸다. 노원공주.
원망하는 이내 마음이 하늘을 갈기갈기 찢어놓을 것이다.
인연이라 믿었건만 그 인연은 인연이로되 아픔이 강물이 되었다.
- 한겨울 살얼음 심장이 봄을 갈구했다. 탱그리 고도 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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