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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달에 사랑을 걸고…
저 달에 슬픔을 걸고…
그리고 이 생엔 가질 수 없는 그녀를 담고…
은빛의 차가운 달이 걸리면 난 하나의 사랑을 묻고 떠나갑니다.
비밀을 간직한 채 사랑하는 남편을 떠나야만 했던 여자, 한진효.
그녀가 떠난 후에도 오로지 그녀뿐인 남자, 지운하.
두 사람의 슬픈 사랑에 운명적인 소용돌이를 일으킨 남자, 강한.
하나의 생에서 끝나지 않은 사랑은 다음에 시작할 또 하나의 생을 기다립니다.
“이 생에서 주어진 내 사랑은 하나인가 봐요. 당신을 사랑해 주고 싶은데 잘 안 돼.
그래서 좀 슬펐어. 다음 생에 당신과 함께 태어나면 그때 사랑해 줄게요. 당신이 설사 날 사랑하지 않아도 내가 사랑해 줄게요. 그러니까…… 조금만 아파해 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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