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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부도와 죽음으로 인해 모든 걸 잃고, 엄마와 자기가 살전 집의 뒤채 창고에 얹혀 살게 된 신리. 그때부터 그녀의 암울한 열 여덟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다행히 그녀를 살게 하는 유일한 희망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그 집주인 큰아들 오진채. 하지만 그의 동생 승채와 첫단추가 잘못 끼워지는 바람에 불미스러운 일들만 계속된다. 신리를 사랑하는 줄도 모르고 방황과 갈등만 일삼던 승채는 결국 사랑이라는 걸 깨닫고 본격적으로 대시하게 되는데…….
그리고 스물다섯이 되어 만난 그들의 본격적인 사랑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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