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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신데렐라 유미주. 17살.
재벌가의 그레고리와의 결혼으로 전 유럽의 중심에 서다.
그리고 6년 뒤, 딸의 양육권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이혼.
현재 일류모델로 활동 중인 미주의 새 남자는 전 남편의 동생?
그녀는 느릿하게 말을 뱉었다.
“그럼 방법은 한가지 밖에 없군요. 생각해 보지도 않았었지만, 생각해봐야겠어요.
이것은 어때요? 내가 당신의 동생과 결혼해서 당신 집을 수시로 드나든다는 설정….”
그는 스트링이 튕기듯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녀를 노려봤다.
“무슨 되먹지도 않은 협박이지?!”
몹시도 딸이 그리웠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레고리를 만나야 했으며, 그 소원은 이루게 되었다.
하지만 다시 그와 사랑에 빠지리라는 것은 예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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